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솔루션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를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선다. 자체 개발 중인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혼소(混燒) 기술 등을 동원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배출량 246만톤(2020년 기준)과 신규사업으로 추가 발생할 112만톤을 포함한 연간 총 358만톤의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전량 감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모든 사업 부문이 동참해 제품생산 활동 뿐만 아니라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위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한국형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모든 사업 부문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큐셀 부문은 이미 지난 2월 국내 재생 에너지 기업 중 처음으로 RE100 참여를 선언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1% 미만인 재생 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을 2030년 21%, 2040년 37%, 2050년 100%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종합화학은 올해 3월부터 추진해온 '수소 혼소' 발전 기업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발전설비 기업 미국 PSM(Power Systems Mfg)과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Thomassen Energy)' 인수를 최근 완료했다. 올해 3월에 인수를 발표한 지 약 4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Ansaldo Energia)'의 자회사로 있던 두 회사는 수소 혼소 개조 기술과 가스터빈 수명·성능 향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 혼소는 기존의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100% 수소 시대로 가는 중간 단계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사 초대 대표이사로는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가 임명됐다. 박 대표는 가스터빈과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국내 최초인 수소 혼소 발전을 본격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PSM사와 토마센 에너지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지역까지 수소 혼소 발전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그룹의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